제 69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분당경영고 우승
분당경영고가 경상북도 상주에서 열린 제 69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3연승으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준결승에 오른 분당경영고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여자농구의 레젼드 김화순 코치가 이끄는 동주여고와 준결승에서 압박수비와 속공에 고전하며 경기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준결승전
경기종료 3분16초를 남기고 동주여고 도현지의 속공 득점에 75:74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재정비한 분당경영고는 박지수가 피벗을 이용한 슛을 성공시키고 파울로 얻은 원카운트까지 성공시키며 78:74 로 달아났다.
긴장을 놓을 수 없던 경기는 경기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터진 김희진의 장거리 3점슛에 81:74 로 점수가 벌어지며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는 86:78 분당경영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분당경영고 준결승전 기록
이하은 40득점 18리바운드
박지수 25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차지현 7득점 6어시스트 2리바운드
나윤정 8득점 4리바운드
김희진 3득점 2어시스트
조세영 3득점 2리바운드 2인터셉트
결승전
결승전은 숭의여고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효성여고와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결승전이니 만큼 치열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다르게 결과는 싱겁게 끝났다.
더블더블 머신 이하은(14득점 14리바운드)과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꿈꾸는 박지수(8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6인터셉트)의 변함없는 활약에 김희진이 3점슛 6개포함 23득점으로 상대의 림을 맹폭하고 차지현이 15득점, 나윤정이 21득점으로 주전선수 모두가 고르게 활약하면서 81:57(20:18 17:15 23:9 21:15)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분당경영고는 고종욱 농구부장의 아낌없는 지원과 박주현 코치의 지도력에 이하은을 비롯하여 김희진, 차지현, 나윤정, 박지수, 조세영, 백석우가 하나가 되어 2014년 첫우승으로 이루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분당경영고 결승전 선수기록
이하은 14득점 14리바운드
김희진 23득점 5리바운드 4인터셉트
차지현 1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나윤정 21득점 6리바운드
박지수 8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6인터셉트 7굿디펜스
조세영 1리바운드
※ 농구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쓴 내용으로 기록지 해석이 틀릴 수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